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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가 전철과 자동차의 대체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점과 교통약자 친화적이라는 점이 이유다.
노면전차는 190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운행됐다. 하지만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가 발달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최근 유럽 등 세계도시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창원시 등 10개 도시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교통과학연구원 주체로 열린 연구회에서도 ‘노면전차 관련 도로교통법령 개정방안 연구’가 심도 있게 다뤄지기도 했다.
대중교통으로 노면전차를 원활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한 궤도만 주행하는 노면전차의 특성에 맞추어 도로법을 개정해야 하고 자동차, 버스 등과 도로를 공유할 때의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노면전차 운전면허와 보험, 자동차의 2.5배에 달하는 긴 제동거리도 해결해야할 선결과제다.
 정다운 기자 jdw2218@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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