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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에 힘써 1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낸 (주)COEX 등 10개 사업장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부에서 개발한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을 자발적으로 적용하는 전국 61개 기관(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OEX(주), 신한은행, 천안병원 등 3개 사업장을 최우수 온실가스 감축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상지대학교, 한라대학교 등 7개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코엑스는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세우고 3만8천14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라는 구체적 목표치를 정해 에너지 절약 실행에 힘썼다.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감설비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크고 작은 과제를 실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한은행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를 구축해 에너지원별 사용량을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위해 조명과 간판을 고효율 LED로 대체했다.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적용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61개 기관에서 배출한 최근 6개월 동안의 온실가스는 5만6천325t CO2로 지난해 동기대비 3.6%인 2천125t CO2를 줄였다.
온실가스 감축량 2천125t CO2는 어린 소나무 15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 경제적 가치 역시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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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