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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재생에너지가 기술혁신 주도"
친환경 경영·지속가능성 세션
  2011-10-12 09:07 이병주   
◆ 제12회 세계지식포럼 ◆
 
"친환경 경영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하면 기업 리스크는 커질 수밖에 없다."
1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지식포럼 `친환경 경영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세션에 참석한 패널리스트들은 "기업 성장 전략에서 친환경 정책은 이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기업 환경 정책이 기업 성장과 직결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 최대 광산회사 중 하나인 리오틴토 그룹에서 환경정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톰 버크는 "기업들이 적정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환경도 책임지는 기업 경영 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기업 내부와 외부의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환경 정책 전략이 기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피터 브라이언트 IE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지금까지 기업 활동은 자원을 확보하는 1단계와 이 자원을 이용하는 2단계, 자원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3단계로 구성됐지만 서로 유기적인 연결 고리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유기적인 생산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환경위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기업 경영 시스템에 친환경적인 사고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소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양자이 중국 에너지절약 환경보호그룹 CFO는 "2020년까지 탄소시장이 3조5000억달러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경 정책을 우선순위로 다루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도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글로벌 화학 기업 듀폰의 동아시아 사장 칼 루카치는 "지난 20여 년간 유해 물질 방출량을 줄이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환경 정책을 펼쳤다"며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에너지 비용을 6억달러 줄이면서 에너지 소비는 6% 감소됐지만 매출은 40% 이상 신장됐다"고 조언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마릴리 맥기니스 홍보 책임자는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그린 필터제와 전기 수송차 도입 등을 통해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환경 오염 관리에 대한 운영 프로그램도 도입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외부 감사제도를 도입하면서 오히려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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