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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를 26일부터 기후․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로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대기 중의 미세 먼지와 오존,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 대기질은 물론 강우, 기온, 바람 등 기상관측정보를 구(區)별로 실시간 제공된다. 시민들은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대기질 및 기상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통계자료의 검색을 통해 과거 대기질과 기상의 변화추이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과 연계해 기상관련 정보까지 확대, 제공함으로써 한번의 홈페이지 접속으로 대기환경정보와 기상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료는 측정소별, 도심, 동북, 서북, 서남, 동남 등 5개 권역 및 자치구별, 오염물질별, 기간별로 구분 제공된다. 확정된 자료는 다운받아 각종 연구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시에 자료를 별도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또한 대기오염 주의보·경보를 위한 동보시스템도 개선했다. 미세먼지나 오존 등 대기오염도가 높아지면 종전보다 더 신속하게 주의보와 경보를 전파한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대기오염도 상승이나 기상 재해시 뿐만 아니라 식중독지수, 열지수, 불쾌지수, 체감온도 등 각종 기상지수와 관련된 단계별 행동요령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내 52개 자동기상관측소의 동네별 기상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일주일 후의 기상예보까지 알려 줌으로써 시민의 실외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특징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 정보알림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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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