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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전문 뉴스매체 Edmond Auto Observer는 2017년까지 세계적으로 5백만 대의 전기자동차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연구기관 Pike Reserch는 2016년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수요흐름에 맞춰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발돋움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뉴스매체 Edmond Auto Observer는 가솔린 가격 상승과 배기가스기준의 상향 조정, 생산 확대 등을 이유로 들어 전기 자동차 수요 증가를 확신했다.
자동차 연구기관 Pike Reserch는 미국이 201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국가로 등극하고, 2016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이 중국을 전기자동차 최대 시장으로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먼저 2차전지의 3대 생산국으로서 전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두 번째로 정부가 전기자동차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국가사업으로서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중국이 여타 선진 내연기관 업체보다 전기자동차분야의 개발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꼽는다.
Pike Reserch 연구기관은 또 올해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는 114,000대를 기록하고 2017년까지 총 약 52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전기자동차 판매 중 아태 지역 국가가 전체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고, 북미와 유럽은 각각 2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투자와 발전 움직임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네덜란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련기업이 2020년 1백만 대의 전기자동차 시대를 목표로 제도와 인프라 정비, 전기차와 교통 연구 프로젝트 지원, 구매자 도로세 면제 등의 혜택을 통해 전기차 생산과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캐나다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합심해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연구시설에 1,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자동차 배터리용 열교환기 조립 프로젝트에는 200만 달러, 도요타 캐나다 하이브리드 RAV4 생산 프로젝트에는 총 1억 4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은 가지고 있지만 상용화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지자체가 먼저 나서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데 그 선두주자가 서울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버스, 택시, 승용차 등 전기차 3만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확대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2014년까지 전기버스 400대와 전기택시 1000대. 공공‧민간 전기승용차 2만8600대를 도입해 총 3만대를 보급한다.
또 원활한 운행을 위해 전기버스와 전기택시 차고지 위주에 충전기 시설을 확보하고 사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도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정연찬 본부장은 “LA, 도쿄, 런던, 파리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전기차 개발부터 구입단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도 글로벌 Top3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하도록 전기차 보급에 힘을 실어 미래 먹거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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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