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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한국종이팩자원순환협회와 함께 우유팩·두유팩 등 종이팩을 현금 또는 친환경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이달 중 시작한다.
이에 따라 종이팩 1kg을 모아 경기도 내 시·군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친환경화장지 1롤로 교환할 수 있다. 또 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경우 종이팩 1kg 당 250원의 현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 가격은 폐지와 혼합배출해 재활용업체에 매각할 때보다 2배 이상 되는 것이다.
종이팩 1㎏은 200㎖짜리 우유팩 100개에 해당한다. 500㎖짜리 55개, 1000㎖짜리로는 35개에 해당한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 종이음료 팩이다. 종이팩 내용물을 비우고 압착 후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종이팩은 100% 외국에서 수입한 천연펄프로 만들어진다. 경기도 내에서만 연간 9천800여t이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종이팩은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자원”이라며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를 위해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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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