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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월 1일(월)부터 6일(토)까지 6일간 서울광장에서 봄꽃·나무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에서 판매되는 봄꽃과 나무는 한국화훼협회, 한국자생식물생산자협회, 서울시산림조합 등의 생산자 단체 조합원들이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거래하는 것이다.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화훼협회는 화훼 농가에서 재배한 분화(시클라멘·벤자민·스파트필름·안스리움·테이블야자 등) 100여종, 초화류(팬지·비올라·베고니아 등) 10여종, 야생화(할미꽃·금낭화·비비추·매발톱 등) 80여종을 판매한다.
서울시 산림조합은 중부 지방에서 잘 자라는 유실수(살구·대추·감·매실·자두·복숭아·호두·포도·모과 나무 등), 조경수(산수유·벚나무·청단풍·라일락 등), 산림용(소나무·잣나무 등) 등을 판매한다.
자생식물생산자협회는 가정용 원예 자재(화분·흙·퇴비·비료·꽃삽 등), 텃밭용 채소류(가지·오이·고추·쑥갓 등)를 판매한다.
이번 장터에서는 ▶‘꽃피는 서울’ 상징정원 조성 ▶‘나라 꽃’ 무궁화 3000주 무료 분양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실내원예 전시·판매 ▶우리 꽃·나무 판매 ▶가정 원예자재 판매 ▶사이버 나무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일 오후 3시 30분 서울도서관 앞에서는 서울시장, 시민, 공공조경가 등이 함께 남산제비꽃, 수선화, 튤립 등으로 ‘꽃피는 서울’을 상징하는 꽃수레를 만드는 행사가 진행된다.
현장에서 구입한 화분을 이용한 꽃심기 체험, 오래된 화분 분갈이 및 거름주기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원예 전문가와 임업 전문가들이 식재 장소별 꽃·나무 종류 선택법, 심는 방법, 가꾸는 요령 등을 친절히 상담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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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