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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3국이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을 교류하는 공식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환경부는 ‘제1차 한·중·일 생물다양성 정책대화’를 13~14일 이틀간 인천 송도파크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대화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 정책대화에서 한·중·일 3국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된 제도·법률을 공유하고, 멸종위기종 복원,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공동 모니터링 등의 연구현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한 3국의 첫 번째 정부 간 공식 회의로, 향후 생물다양성협약 등 관련 국제협약에 공동으로 대응·협력해나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한·중·일 3국이 교대로 매년 ‘한·중·일 생물다양성 정책대화’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 3국은 1999년부터 매년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해 왔다. 이 회의에서는 환경오염·생태계 파괴 등 동북아 지역의 환경 문제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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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