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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전경
환경부가 오는 하반기 개원을 앞둔 국립생태원(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3월부터 무료 생태교육 시범 운영에 나선다.
총 2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생태교육은 유치원생,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월~6월 매주 화~목요일에 실시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대상 프로그램은 자연놀이와 생태체험을, 초등학교 고학년생과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교과서와 연계한 생태 기초이론 및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생태교육에서는 세계 각국과 국내 주요 지역들의 생태계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론적이고 단편적인 지식 전달을 벗어나 생태계 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신청학교에는 학생 수송용 버스도 지원한다.
참가 신청 대상은 20인 이상 단체이며, 신청 학급당 최대 참여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올 하반기 개원을 앞둔 국립생태원은 종합생태연구·교육기관이다. 다양한 생태 교육과 체험을 위해 5대 기후대의 생태계를 재현한다.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 남극펭귄 등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동·식물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백두대간·한라산 등 고산 생태원, 한반도 숲, 습지 생태원, 생태놀이터 등 다양한 야외체험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 극지관의 펭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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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