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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효과적인 에너지절약 실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에게 사업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 사업’을 공모해 총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부녀회, 동아리, 각종 협의회, 비영리단체 등 서울시민 누구나 3인 이상만 모이면 에너지절약 실천 사업에 공모할 수 있다.
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시민단체·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은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통해 원전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해 나가자는 에너지정책 사업이다.
공모 지원 분야는 ▶상가 등 상업시설, 빌딩, 대학교,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을 추진하는 ‘지정사업’ ▶에너지절약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반사업’으로 구분된다.
지원 액수는 사업당 최대 3000만원이다. 단체별 사업신청은 2개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예산 지원은 보다 많은 대상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1단체 1사업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사업의 효과, 예산수립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에 따라 지원 대상 및 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다. 공모 결과는 3월에 발표한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식을 모든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발적인 절약 실천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많은 시민단체와 공동체의 좋은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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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