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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동아대학교를 중금속 노출분야 환경보건센터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중금속 노출분야 환경보건센터 신규 지정은 2008년부터 시작된 폐금속광산 및 (구)장항제련소 인근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조사 결과, 카드뮴·납 등 중금속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추진됐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6일 오후 3시 동아대학교에 지정서를 교부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는 중금속 노출에 의한 건강영향에 대한 조사·연구, 환경보건서비스를 통한 예방·관리, 중금속 노출에 따른 건강 이상 유소견자에 대한 모니터링,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동아대는 2010년부터 납·비소·수은 등 중금속에 의한 건강영향을 상담하는 환경의학클리닉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폐금속광산 주변의 주민 건강조사 등을 수행해 왔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성질환과 환경요인 간의 상관성 조사·연구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를 위해 2007년부터 질환별 환경보건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2012년 현재 알레르기질환, 소아발달장애, 소아암 등 분야별로 전국 11개 병원·대학이 지정 운영 중이다. 각 센터는 병원·대학교 등의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매년 3억원 규모의 국비와 자체 부담금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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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