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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0만t 이상 발생되는 전자쓰레기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환경실천연합회는 23일(화)~26일(금)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2012 전자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 환경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 10개국의 NGO대표단과 환경정책 담당자, 전문가, 기업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다.
전자폐기물은 독성 화학물질 배출, 자원의 낭비·고갈, ‘기부’ 명목의 국가 간 불법적 이동 등 다양한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전자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아시아 각국의 환경·사회적 문제 현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관련법규의 실효성 및 대안 ▶국제기구의 대응과 국제협약 강화 ▶시민실천 극대화 방안 ▶생산·유통·폐기과정에서의 전자쓰레기 저감을 위한 기술·시스템 보완 ▶재활용 시스템 극대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경율 환경실천연합회 회장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전자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선 세계적으로 공동체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전자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제 교류 및 협력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도출된 공동 성명서를 토대로 UN,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등 국제회의에서도 정책적 제안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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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