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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19일 평창 오대천에 열목어 2000마리를 방류한다.
열목어는 물이 맑고 수온이 낮은 하천의 상류 지역에 서식한다. 북한 전역과 강원도, 경상북도의 일부 지역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신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식지 적응과 외래어종인 산천어와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10∼30㎝ 크기의 열목어가 방류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번 행사를 월정사문화축전과 연계해 실시하고 토속어류, 곤충, 야생동물 박제표본 등을 전시해 관광객 대상 생태교육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월정사,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 강원도 환동해본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평창군 등 6개 기관도 참여한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평창 오대천을 비롯해 평창 봉평천, 동강 상류지역인 기화천 등에서 열목어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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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