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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오는 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전기요금 종이 청구서에서 모바일 청구서로 전환한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모바일 청구서를 신규로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인치 스마트TV, 아이패드, 스마트폰,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모바일 청구서 신청은 한전 고객센터(국번없이 123)나 가까운 지사에서 할 수 있다.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별도 절차 없이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한전 전기요금 모바일 청구·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휴대폰 메시지로 요금청구내역을 받아보게 된다. 또 휴대폰 상에서 계좌이체(우리·신한·기업은행 인터넷뱅킹 가입자 대상)를 하거나 QR코드를 전송받아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우편 청구서 제작에 소모되는 종이를 절약할 수있다”며 “종이 청구서를 모두 모바일로 전환했을 경우 연간 4만8000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에서 지난해 발송한 종이청구서는 약 4억8000만매다. 9월 현재 인터넷·휴대폰으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보는 가구는 총 754만호로 전체의 37.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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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