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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이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지정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술원은 21일 본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인증 업무를 시작했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는 녹색건축물 활성화 및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건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기술원은 1992년 환경표지 인증을 시작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 환경신기술 인증 등 친환경 인증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8781개(8월말 기준) 가운데 50%에 달하는 4424개 제품이 건설 자재에 속한다. 기술원은 이번 친환경건축물 인증기관 지정에 따라 친환경 건설자재에 환경표지를 부여하는 업무와 건축물의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친환경 건축은 환경을 지킬 뿐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데도 중요하다”면서 “공공 건축물을 넘어 민간 건축물에도 친환경 인증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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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