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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부터 낚시를 할 때 납추를 사용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낚시로 인한 환경오염과 수산자원 남획 등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길이 23㎝ 이하의 조피볼락, 20㎝ 이하의 감성돔 등 41종의 수산자원에 대한 포획·채취가 금지된다. 또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지역은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된다.
환경에 유해한 낚시도구인 납추의 사용도 금지된다. 다만 낚시도구 판매업계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법 시행 이전에 만들어진 납추의 판매는 법 시행 이후 6개월, 사용은 1년까지 가능토록 했다.
낚시터업과 낚시어선업을 하는 사람은 낚시인 안전확보를 위해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했다. 또 해양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낚시터와 낚시어선에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의 시행으로 수산자원 보호와 환경오염 방지, 그리고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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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