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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정책과 예보, 기술, 관측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의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정책, 예보, 기술, 관측 등 양국의 미세먼지 담당자가 모두 참여하는 '한·중 미세먼지 대응 전방위 협력 강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강화를 위한 계절관리대책과 양국 간 대기질 예보정보 공유상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최신 미세먼지 관리기술도 소개했다. 아울러 한·중 공동 관측연구 확대방안도 논의했다.
양국의 부처 담당자들은 13일 각 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 시행 정례회의를 처음 열고, 양국의 계절관리제 대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도권 5등급차량 운행제한 첫 도입 등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3월)'와 중국의 추동계대책(10~3월)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계절관리제 대책을 지속 보완·발전시켜 대책의 실효성과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된 논의도 이어갔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대기질 예보기술교류회에서는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양국의 다양한 초미세먼지(PM2.5) 예측모델기술 공유했다.
아울러 2015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 학술회(워크숍)에서는 기존 서울과 베이징, 바오딩, 다롄, 칭다오 의 지상관측 지점과 올해 8월부터 운영 중인 인천, 제주, 광주 등 한중 8개 관측 지점에 대한 구체적인 공동 연구계획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올해도 양국이 각자 또는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계절관리제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강화를 위해 예보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수준까지 협력이 확대돼 예보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