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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장치, 어린이집 이산화탄소 38% 줄였다”
  2020-07-08 19:20 최유리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은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할 뿐 아니라 장시간 같은 공간에 머무르기 때문에 실내공기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다수의 아이들이 활동하는 어린이집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기적으로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 한 연구팀이 환기장치가 실내 이산화탄소와 발암물질의 농도를 낮추는 등 공기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해 화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공기품질연구단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한 결과 실내환기장치가 어린이집 이산화탄소 농도를 38%, 노인요양시설 암모니아 농도는 최대 97%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경기도 고양시의 어린이집과 요양원에서 환기설비 실증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균 38%(1175728ppm)로 낮아졌고, 암모니아(NH3) 농도를 97%까지(1.370.04ppm)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실내공기질 오염도의 대표적인 지표다. 국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이산화탄소 유지 기준은 1000ppm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8시간 평균 920ppm을 기준치로 정하고 있다. 암모니아는 악취방지법이 정한 지정악취물질로서 일반지역의 허용농도는 1ppm 이하다.

 

실내공기품질연구단 이윤규 단장은 실내공기질 연구는 그동안 미세먼지와 라돈 저감에 집중됐던 경향이 있다앞으로는 건물 내 바이러스 확상방지 및 제어를 위한 연구 등 다양한 실내공기 요소로 연구를 확대활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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