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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지난 7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 포스터 공모전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포스터 공모는 총 150점이 접수됐고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총 20점(△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 △장려상 14)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대전 문청초등학교 이다연 양의 ‘미래의 산타 할아버지 모습’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대전 문정초등학교 이다연 양의 작품 ‘미래의 산타 할아버지 모습’
이 작품은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겨울에 썰매 대신 뗏목을 타고 다니는 모습을 그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기후변화 모른 척, 결과는 대재난’과 ‘북극곰의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북극곰의 눈물’, ‘우리가 시원하면 지구는 더워요’, ‘우리가 지키는 아름다운 지구’가 선정됐다. 이 외에 14점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기상청은 선정된 우수작을 ▷전자책(E-book) ▷전시 액자 ▷엽서 등으로 제작해 기후변화 문제를 알리는 홍보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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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