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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각종 개발 사업으로 훼손된 도심을 복원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에 서울 강서구, 청주 서구 등 전국 15곳을 선정했다.
이번 반환사업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로 조성하거나 도시민들이 다양한 생물과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태휴식 또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2003년 시범사업 3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9곳의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총 15만㎡ 크기로 서울, 광주, 청주 등 15곳의 대상지가 선정됐으며 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지역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의 생태계 복원과 생태휴식 공간 확충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짐에 따라 2014년 41곳이 신청했던 사업신청 대상지가 2015년에는 51곳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최종 채택 경쟁률은 3.4대 1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도심 주변에 훼손된 지역의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생태계 복원이 주는 혜택을 시민들이 보다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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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