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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기술기업 지원 정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지원과제들을 현장 중심으로 발굴하는 시도가 녹색기술 분야에서 추진돼 화제다.
녹색기술센터(소장 성창모, 이하 GTC)와 환경일보(편집대표 김익수)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양재동 The K 호텔(舊서울교육문화회관) 동강 A홀에서 ‘녹색기업 지원과제 발굴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녹색기술 공급기업, 수요기업 및 관련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간담회를 통해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GTC는 지난 한달 간 조명용 LED, 태양광, 폐기물 처리·재활용·에너지 등 3개 분야를 선정해 공급기업 및 대표적인 수요처가 함께 모일 수 있는 사전 분과회의를 2회 개최한 바 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분과는 조명용 LED 분야로, 삼진LED, 한동이엔지, 한빔주식회사, 휠코리아 등이 공급 기업으로 참여, 사전 분과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제안할 예정이다. 수요처로는 현대기아자동차, 삼성LED 등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분과의 심포지엄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데, 웅진에너지, 동진쎄미켐, E&R 쏠라 등의 공급기업과 LG전자, 신성쏠라에너지, 한솔테크닉스 등의 수요기업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는 개도국 진출 유망 녹색 기술 분야인 폐기물 처리·재활용·에너지 분과인데, 스틸앤리소시즈, 바이오컨, 안나비니테즈가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고 포스코, 신세계건설, 지역난방공사 등이 수요처의 입장에서 의견을 발표하며, 한국자원순환단체연대회도 참석해 지원과제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그 밖에 한국조명기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폐자원에너지기술협회 등의 연구계와 국가기술과학연구회 중소․중견기업 R&D센터 및 재단법인 아셈 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에서도 전문가가 참석해 지원과제의 추진과 관련한 고려사항들을 논할 수 있도록 했다.
GTC 성창모 소장은 “본 심포지엄에서 제안되는 지원과제들 중 우선추진이 필요한 내용들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차근차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러한 현장의 의견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산업 내 공급기업과 수요처의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지원과제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한 GTC의 노력이 실행에 옮겨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케이웨더 인터넷 뉴스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