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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토) 오전 10시 30분 대전엑스포 시민광장과 갑천변 일원에서 ‘제 5회 보행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등 환경보호 요구에 대응해 교통수단으로서 보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자는 취지로 2010년 처음 시작됐다.
보행자의 날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의거해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하는 11월 11일에 열렸으나 올해는 11일이 화요일인 관계로 시민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8일(토)에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행사를 시행한다.
이날 걷기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녹색보행·안전보행·건강보행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보행의 중요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팝페라 공연과 히든싱어 출연자 등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핸드마사지,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어린이 구연동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자동차 위주의 교통체계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따른 사회적 비용 발생 등의 문제점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보행 활성화는 환경보호와 교통체증·사고예방의 첫걸음이면서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범국민적으로 보행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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