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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탄소상쇄제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림탄소관리사 자격제도’가 도입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 일부를 개정한 법률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산림청은 탄소흡수원법에 따라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조림, 산림경영, 목제품 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 등을 통해 확보한 탄소흡수량을 온실가스 배출감축량으로 상쇄하는 제도다.
산림탄소관리사는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자가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우 자격이 부여된다. 이들은 산림탄소상쇄사업 계획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과 컨설팅, 사업계획서의 타당성 평가, 검증과 인증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탄소흡수원 관련 정책·제도의 조사·연구와 교육·홍보 사업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산림탄소협회가 설치된다.
산림청 박은식 산림정책과장은 “산림탄소관리사 자격제도를 통해 산림탄소상쇄사업의 신뢰가 높아지고 앞으로 국제 산림탄소시장과의 연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목제품 이용실태 조사 시 관련업체에게 자료를 요청하는 조항을 없애 업체의 부담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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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