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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사장 곽인섭)은 지난 18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기구(PEMSEA) 및 벵갈만 광역생태계보전사업(BOBLME) 사무국 관계자 회의에서 동아시아해의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KOEM과 PEMSEA, BOBLME 등 3개 기관은 해양환경관리와 생태계보전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구체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의서(LOA)를 오는 9월 중 서울에서 체결하기로 했다.
PEMSEA는 동아시아해역의 생태계 보호와 연안,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1994년 설립됐다. 지난 2012년 20번째 비정부기구로 가입한 KOEM은 적극적인 해양환경 보호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PEMSEA 우수협력 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BOBLME은 방글라데시·인도·인도네시아·미얀마·말레이시아·몰디브·스리랑카·태국 등 8개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벵갈만의 광역생태계 보전을 위해 생태계 기반 수산업 관리 및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김현종 KOEM 대표단장(해양보전본부장)은 “이번 3개 기관 협력회의를 통해 벵갈만 해양국가와의 네트워크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며 “KOEM의 해양환경 정책 및 관리 기술을 널리 전수하고, 국내 해양 신사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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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