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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가 도심 속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이뜨락은 ‘아이들이 노는 자연 공간(아이+뜰+樂)’을 뜻한다. 도시의 어린이가 집 근처에서 흙·풀·나무 및 동·식물과 같은 다양한 자연 생태 요소를 활용해 놀이, 생태체험,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간이다.
주변지역의 특성에 따라 도심생활형, 산림인접형, 수변(水邊)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
도심생활형은 도심 내부의 건축물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자연지반을 최대한 확보해 주변 생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든다. 산림인접형은 도심과 산림의 경계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기존 환경을 최대한 보전해 만든다. 수변형은 하천·수로·습지 등과 인접한 지역으로 자갈·물·수생식물 등 수자원을 활용해 만든다.
올해는 서울, 인천 등 지자체에서 수요조사 신청을 받아 선정한 12개 지역에 시범적 조성할 계획이다. 총 5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30%는 국고 지원한다. 또한 오는 2017년까지 총 100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나무, 자갈, 흙 등 자연소재의 비정형화된 놀이요소를 도입해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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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