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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이하 KOEM·이사장 곽인섭)은 25일부터 60일간 여수 가막만과 완도·도암만, 득량만 주변해역 등 환경보전해역 7개소에 대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한다.
환경보전해역이란 수산자원 보호·육성이 필요하거나 해양환경 및 생태계의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한 해역을 뜻하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지정·고시된다.
이번 정화사업은 지난 1월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여수지역 가막만 주변해역과 3월 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었던 완도항, 청정바다와 갯벌로 유명한 득량만 등에서 실시된다.
앞서 공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이들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약 519t의 해양침적 폐기물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여수 가막만은 국내에서도 해양폐기물 분포가 가장 많은 편에 속하며, 완도 도암만의 경우 정화사업 시행 후 폐기물 재침적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된 지역이다.
곽인섭 이사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보다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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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