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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8일(토) 교통안전공단,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친환경운전 연비왕 선발대회를 월드컵공원에서 연다.
교통안전공단 발표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경제운전을 습관화하면 2만㎞ 주행 시 연비가 평균 10% 이상 높아지고 연간 약 36만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대기질 개선 및 에너지 절약효과가 높은 친환경·경제운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회는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성산대교∼공항로∼가양대교∼디지털미디어씨티∼월드컵공원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을 주행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한 서울시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고 2종 보통 면허이상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한 승용차 운전자면 참가할 수 있다.
최고 연비왕은 준비된 자동차로 정해진 코스를 주행한 후 주행연비, 운전습관과 친환경·경제운전 수기를 각각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참가자 중 총 10명을 선정하며, 서울특별시장상 후보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을 뽑고, 교통안전공단이사장 특별상 후보로 2명을 선발한다.
도전하고 싶은 운전자는 거주하고 있는 자치구 환경과에 이달 1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강희은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선발대회는 친환경운전법의 다양한 비결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를 계기로 친환경․경제운전 문화가 서울전역으로 확산돼 맑은 서울공기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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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