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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일터으뜸절전소 선발대회’를 통해 우수한 에너지 절약 성과를 낸 점포·시설 2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발대회에는 593개의 점포·시설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총 1021MW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1억 2450만원(작년 일반용 전력 판매단가인 1kW당 1만2198원 적용)에 해당한다.
대상을 받은 업소는 동대문구 제기동의 청량리꿀꿀숯불갈비로 전원분리 공사를 통해 송풍기를 손님이 있는 테이블에만 가동시켰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08kWh, 74%를 줄여 최고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도봉구 창4동 성당으로 성직자와 신자가 겨울에 내복을 입고 난방을 최소화해 전기 사용량을 40% 줄여 291만 5천200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 시상식을 열고 선정된 22개 점포·시설에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줄 계획이다.
서울시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상점과 상업 시설 등에서는 고객 서비스를 위해 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공유할 만한 좋은 사례를 많이 발굴했다”며 “이러한 사례를 널리 전파해 에너지를 지혜롭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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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