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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강릉, 춘천, 삼척, 원주, 동해 등 도내 5개 도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26일 오후 2시 기준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삼척 275㎍/㎥, 동해 239㎍/㎥, 강릉시 233㎍/㎥, 원주 217㎍/㎥, 춘천 185㎍/㎥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농도 예보 등급 중 5단계인 ‘매우나쁨(201∼300㎍/㎥)’ 단계에 해당하는 농도다.
‘매우나쁨(201∼300㎍/㎥)’ 단계일 경우엔 노약자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는 등 가급적 실외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강원도도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차량운행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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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