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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작년 한 해 동안 가로수, 학교숲, 무궁화동산 조성 등 도시녹화운동에 전국 17개 시·도의 시민·단체·기업에서 17만 9000여명이 참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별 민간참여 사례를 살펴보면 부산광역시가 하야리야부대 이전지에 시민공원 47ha를 조성하는데 시민·단체 등 4200여명이 수목 및 헌수금(13억 8800만원 상당)을 기증해 도시숲 조성에 동참했다. 전남 광양시는 관내 기업체에 도시숲 3곳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했다. 또 경북 구미에서는 관내 도시숲 및 가로수 등 23개소에 대해 학교·기업·단체들과 그린오너제 협약을 통해 자발적으로 도시숲 등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강신원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도 국민적 요구 등을 반영한 도시녹화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해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 녹색공간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삶의 질 향상, 고령화 등 경제·사회적 변화에 따라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 확대에 따른 국민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청은 ‘도시녹화운동’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시숲은 단순 이용 중심에서 직접 관리하고 참여하는 등 능동적 수요로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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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