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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351억 원을 들여 친환경비료 37만t을 공급한다.
경기도는 지력 증진,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 등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의 기반을 닦기 위해 ‘친환경비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종류별로는 혼합유박, 퇴비 등 유기질비료 31만t, 규산질·석회질·패화석 등 토양개량제 6만 t이다. 상반기에 90% 이상을 공급하고 일부 시설채소 농업인에게는 올해 11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는 사업비 100%를 지원(단, 농업경영제 등록이 안 된 경우 부가가치세 부담)하며 유기질비료는 정액 지원(국비 평균 1000원·지방비 600원)으로 비종별·등급별로 차등을 두어 지원한다.
특히 유기질비료의 경우 전년까지 지역 농협에 신청하던 것을 농지소재지 시·군(읍면동)으로 바꾸는 한편 ‘시·군 유기질비료 공급관리협의회’를 구성하고 농업인별 공급물량을 배정해 사업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비료를 토양에 주기적으로 투입하면 토양 유기물 함량이 높아지고 토양 산도가 개선돼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된다. 특히 영농철 이전에 적기 살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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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