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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경기도 과천)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동물원과 테마가든 휴원을 연장한다.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도 휴원을 연장한다. 단, 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정상 개장한다.
서울동물원은 당초 오는 9일까지 휴장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고병원성 AI가 동물원에서 불과 16㎞ 떨어진 수도권까지 퍼진 상태라 불가피하게 연장키로 했다. 재개장 시기는 미정이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내 전시중인 조류 및 원내 야생조수의 분변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현재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1차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서울동물원은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15종 275마리와 국제 멸종위기종 52종 384마리 등 다양한 조류를 보유하고 있다”며 “멸종 위기종 보전을 위해 철저한 사전 예방이 이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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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