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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이 평소 접하기 힘든 화석 속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 ‘화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연중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삼엽충은 하등동물이다, 매머드는 빙하기에 너무 추워서 멸종했다’ 등 화석을 비롯한 진화와 멸종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구의 생명과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자연사 분야의 관심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해설은 과천과학관 자연사관의 대표 화석들을 중심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터 약 50분간 진행된다. 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고생물학 박사)가 맡았으며 매월 다른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지구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구환경변화 입체관측시스템(SOS·지구나 행성의 지각, 대기 등의 변화를 공중에 입체적으로 투사해 관람하는 전시물) 관람까지 패키지로 구성된다.
자연사관에서는 ‘자연생태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및 ‘한반도의 수서생태계’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내 다른 전시관에서도 해당 과학 분야와 전시물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천과학관 이승배 연구사는 “해설 시간 참가자들의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까지 과학관에 와서 스스로 전시품을 보면서 얼마나 답답함이 많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 연중 계속되는 해설을 통해 우리 과학 꿈나무들이 호기심을 먹고 쑥쑥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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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