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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한강 유역과 낙동강 상류지역, 동해안의 호우 증가 경향이 지속적이고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관리하는 정책도 특성에 맞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국대 기후연구소(소장 이승호 교수)는 20일과 21일 개최된 ‘기후변화와 위기관리’ 워크숍에서 ‘우리나라 유역별 극한강수의 변화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면서 “호우 변화 경향이 유역별로 다르다”고 밝혔다.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동해안, 도서지역 등 6개 주요 하천 유역으로 구분해 1971년부터 2010년까지 강수의 변화특성을 조사했다.
한강과 낙동강 유역은 강수량 증가 경향과 호우강도 변화가 지속적이었다. 이 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가 북서쪽으로 확장해 집중호우가 자주 나타나고, 시베리아 고기압의 확장으로 중부지역에 장마전선이 정체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동해안은 서해안에 비해 통과하는 태풍의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가 강해지는 추세로 인해 호우 지수의 증가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서해안 지역은 호우증가 경향이 뚜렷하지 않았다.
가뭄 특성도 제각기여서 낙동강·섬진강 유역은 평균건조지속비율, 건조지속기의 증가경향이 뚜렷하고 강도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호 교수는 “4대강 하천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해안과 산지, 평야, 도시 등 유역별로 지역을 세분화해 극한 강수 취약성을 분석해 기후변화에 의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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