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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가 외부 기온변화에 따른 발전소의 출력값을 자동으로 전력거래 입찰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최근 개발,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최근 실시간 기온변화에 따라 복합화력 발전소의 출력값으로 자동으로 반영해 전력계통 공급가용량을 수시로 재산정하고, 이를 전력거래소 입찰에 활용하는 자동입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시스템은 발전소가 위치한 마을의 기상청 동네예보를 바탕으로 현재부터 미래 38시간까지의 전력계통 공급가능용량을 계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발전기별 입찰량이 실제 출력가능 용량을 반영해 입찰 오차를 대폭 줄였다. 이로써 발전회사는 보다 더 정확한 공급가능용량의 계산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수작업에 따른 입찰값 입력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시스템 개발로 전력계통 운영요원(관제원)의 정확한 급전지시와 신속한 대응책도 확보 가능해졌다. 전력거래소 박용조 시장시스템팀장은 “현재 복합화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남부발전 등 17개 발전사가 자동입찰시스템 사용에 들어갔다”며 “복합화력 발전소에 우선 적용한 후 추가적인 기술확보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등에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자동입찰 시스템 개요 <사진 제공 = 전력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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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