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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장맛비가 그치고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처음으로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됐다. 한국전력거래소는 9일 오후 1시 37분부로 순시 예비력이 450만㎾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전력 수급경보 ‘준비’ 단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전력경보 ‘준비’ 조치가 발령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18일만으로 7월 들어서는 첫 번째다. 전력경보 준비단계는 예비력이 400만㎾ 이상 5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되거나 일시적으로 450만㎾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동된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저 예비력이 395만㎾ 수준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관심’이 발령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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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