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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랜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을 맞아 두 달동안 전국 매장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를 ‘Green Hour’로 정해 매장 내 창가 주변의 일부 조명을 소등한다. 소등 시간 동안 창가를 통해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자연광이 들지 않는 실내 입점 매장은 소등에서 제외된다. 특히 서울 지역 매장에서는 서울시의 ‘불끄기의 날’ 행사에 동참해 매월 22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간판 및 일부 조명의 불을 끈다.

 

한편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범국민 전력 100W(와트)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평균 10W 기준의 LED 전구의 경우 최대 10개까지 소등해 매장당 하루 300W 이상씩 절전하고 앞으로 두 달동안 전국 매장에서 약 1천만W 이상의 전력 절약에 도전한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 중 실내 온도 26℃ 이상 유지와 냉방 유지를 위한 출입문 닫기에도 참여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지구촌 전등 끄기(Earth Hour)’ 및 ‘에너지의 날’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전국 매장에 ▷절전형 및 LED 조명 ▷절수형 수도꼭지 ▷모니터 절전 장치 등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여의도 IFC몰점이 업계 최초로 국제 친환경 기준 인증(LEED)을 획득한 바 있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