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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6일부터 1박 2일간 정부세종청사와 서천국립생태원에서 국내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정책 토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관계자 20여명과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주요 환경단체의 활동가 23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워크숍에서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한 뒤 환경단체로부터 ‘새정부 환경정책의 과제와 방향’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이어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집중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그간 민간 환경단체들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온 ▶4대강 사업 평가방안 ▶화학물질 안전관리방안 ▶기후변화 대응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하게 된다.
지난 정부에서는 환경단체의 촛불시위 참여와 4대강사업 반대 활동 등으로 정부와 환경단체 간의 갈등이 계속돼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민간 환경단체들과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앞으로 ‘민·관 환경정책협의회’를 복원해 민간 환경단체들과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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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