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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제43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18일(목)~24일(수)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기후변화 주간은 ‘함께 해서 행복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번 기후변화 주간 동안 환경부는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전국 단위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녹색생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기후변화주간 첫날인 18일(목)에는 1일 차 없이 출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관공서, 그린스타트 참여단체, 업무협약(MOU) 체결 기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는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분야별 녹색생활 홍보대사 위촉, 공모전 시상식, 그린송 기증식 등을 통해 범국민 녹색생활실천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녹색생활 홍보대사로는 기상캐스터 김혜선, 개그맨 양상국, 가수 장우혁, 연기자 전소민 등이 위촉된다. 이들은 향후 공동캠페인을 전개해 녹색생활 실천을 적극 유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녹색생활 실천사례 공모 우수사례 시상식과 이마트에서 시민들의 공모를 받아 제작한 그린송(작곡 김형석)을 환경부에 기증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9일(금)에는 서울 이화여대에서 개그우먼 곽현화의 사회로 ‘그린톡톡(Talk Talk) 콘서트’가 진행된다.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남극의 눈물’ 김재영 PD 등 환경 관련 전문가 3인이 연사로 나서 기후변화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대학생들과의 토론이 진행된다.
20일(토)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시민 약 2000여 명이 동시에 4개 구간 약 5km 코스를 걷는 ‘지구를 위한 한걸음! 한마음 걷기 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22일(월) ‘쿨맵시(시원한 옷 입기)’ 실천으로 건강 유지와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저감에 동참하자는 의미의 ‘쿨맵시 게릴라 퍼포먼스’가 서울시내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전개되는 등 기후변화 주간 내내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후변화 주간에는 환경부뿐만 아니라 광역·기초 지자체, 그린스타트 지역 네트워크, 유역(지방) 환경청 주관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 www.greenst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실천”이라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범국민적 녹색생활 양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녹색생활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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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