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특히, 요즘 숏폼과 같은 짧은 동영상이 유행하면서, ‘팝콘브레인’을 만든다고 합니다. 오늘은 팝콘브레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팝콘브레인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 데이빗 레비가 만든 용어인데요. 팝콘이 200°C 이상의 열을 만나 톡톡 터지는 것처럼, 크고 강렬한 자극에만 뇌가 반응하고 일상생활에 무감각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팝콘브레인의 증상으로는 긴 문장을 읽는 일이 어려워지거나, 한 가지에 오래 집중하기 힘들어 하는 것이 있고요. 쉽게 싫증을 내거나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원인은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뇌가 익숙해지는 건데요.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제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하거나 하나의 텍스트나 콘텐츠를 집중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팝콘브레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숏폼으로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기도 하지만, 자극적인 영상에 길들여지면 일상을 무감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