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라면 생각이 간절할 때가 있죠. 하지만,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나트륨 함량이 높아 선뜻 먹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라면의 나트륨 함량을 그나마 낮추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라면에 우유 한잔을 넣으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유 속의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인데요. 또, 라면의 나트륨이 칼슘까지 배출하는 부작용이 있는데, 우유가 부족한 칼슘도 채우는 효과도 있어서, 라면과 우유는 좋은 궁합을 자랑합니다.

라면에 우유를 넣는 것이 거부감이 든다면,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를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조류의 식이섬유가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흡수되지 않은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하는데요. 이 밖에도 양파를 넣는 것 역시,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조리법에 따라 나트륨 함량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면을 먼저 끓인 뒤 건져내고, 따로 국물을 끓여 나중에 넣는 방법인데요. 국물이 면에 스며드는 것을 막아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라면을 더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알려드린 방법으로 라면을 먹으면, 얼굴 부기까지 최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다이어트 중, 라면 생각이 정말 간절할 때, 한 번쯤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지수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