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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폭염 속 무사하신지요...
절기맨이 돌아온 이유!
바로 절기가 돌와왔기 때문!!
어제는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을
입추 였어요!!!
입술로 Chu~♡.......하는
날이었으면 좋겠지만
(참고: 키스데이 6월 14일)
입추는 立秋!!
가을로 들어선다는 절기에요!!
하지만..벗뜨...
끝이 없는 폭염에...
천둥번개 소나기까지.... 
참 입추라는 말이 무색한 하루였어요.
입추..너! 이름값좀 해!! 
사실 우리나라는 입추 때
항상 더위의 절정을
보였다는 사실!!
아직 8월이니까 더운 건 어쩔 수 없겠죠??
입추때만 나타난다는 전설의 추추몬...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야 한다고해요.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조정이나 각 고을에서는
비를 멎게 해달라는 기청제(祈晴祭)를 올렸다 하는데요.
입추는 곡식이 여무는 시기이므로 이날 날씨를 보고 점치는데...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풍년이라고 여기고,
이날 비가 조금만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겼데요.
또한 천둥이 치면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있으면 다음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쳤다네요.
ㄷㄷㄷㄷㄷㄷ
소와 염소는 무사하겠지만
벼의 수확량이 걱정이네요...
입추때는 재밌는 속담이 하나 있어요!
바로 '입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인데요.
불렀냐?ㅋ
벼와 개는 우리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만큼
귀에 팍 꽂히는 속담이 아닐 수 없네요.
계속되는 폭염 속에
다행히 다음주에는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 같아요!
다들 조금만 더 힘내며 버티자고요!! 
그럼 절기맨은 다음 절기때 또 올게용~~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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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기자만큼 똑똑해지고픈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