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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절기맨이 돌아왔어용~
다들 더운 날씨에 살아들계시죠?ㅎㅎ
저는 얼마전에 장염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했답니다.
땅거지처럼 아무거나 줏어먹었더니
대참사가...
크흐흐흙 ㅠㅠㅠ
그래서 대서를 스킵하려했으나...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시간을 되돌리는 걸로...
대서는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소서의 형님격인 절기에요
민증부터 깝시다!!!
좌:소서 우: 대서
우리나라에서 보통 이 시기는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할 때에요.
예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죠.
염소뿔이 녹을 정도면 얼마나 더워야....^^;;
더울 땐 역시 그냥 물...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아,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었다고 해요.
사실 요즘 휴가철이니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네요 ㅎㅎ
때때로 이 무렵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요.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 겪게 돼요.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라네요.
대서 때 먹는 음식에는 뭐가 있을까요?
이 시기에는 과일이 맛있게 익어서
수박이나 참외같은 대표 여름과일을 많이 먹었다고 하고요.
또 날이 더워서 보양할 수 있는 보양식들을 많이 먹었어요.
삼계탕이나 멍멍이탕 같은 음식이요!
뚝배기에 몸을 담그고계신 치느님을 보니..
배가 요동을 치는군요.. 
꼭 대서가 아니더라도
더운 여름날, 특히 요즘처럼 열대야가 심한 날에는
체력관리는 필수에요!!
맛있고 건강한 음식 챙겨드시고요!
절기맨은 다음 절기에 다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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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진 기자와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있는 기상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