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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 생산량이 434만톤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 증가한 수치다.
연구원은 9월 말까지의 기상정보를 적용해 올해 쌀 단수를 추정했다. 그 결과 10a당 501~516kg으로 생산량이 총 427만9천톤에서 440만7천톤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당초 기상여건 악화로 벼 생육이 지연되면서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9월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지면서 평년작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산지 쌀 가격은 16만6,284원으로 10월 5일 신곡으로 전환한 이후 9월말 구곡 가격에 비해 9.5% 상승했다. 이는 이른 추석과 기상여건 악화로 작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9월 조생종 신곡 가격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소는 쌀 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중만생종 쌀이 본격적으로 거래되는 11월 이후 15만원 가량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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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