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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이 가을까지 계속되자 육포 선물세트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보름간 육포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배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육포뿐 아니라 마른 멸치나, 김 같은 건조식품도 판매량이 예년보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정지웅 롯데닷컴 생활팀 매니저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변질의 우려가 없는 식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때아닌 무더위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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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