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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원장 박영서)과 공군기상단(단장 대령 이창훈)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공군 기상시스템 관련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시 및 위기상황 발생 시 공군기상단의 KISTI 슈퍼컴퓨터 무상 이용 ▶군 작전기상과 관련된 기술개발 협력 ▶대기 및 해양 관련 각종 기상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슈퍼컴퓨터가 공군기상단 기상시스템의 예비체계로 사용돼 시스템 결함, 전산장애 등과 같은 유사시 작전기상지원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예측이 이루어지도록 최신 예보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KISTI가 보유한 기상․기후․해양 예측 모델링 시스템과 3차원 기상․기후․해양 정보 가시화 기술을 활용해 공군기상단이 향후 최첨단 기상지원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슈퍼컴퓨터가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슈퍼컴퓨터가 국가 주요 현안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훈 공군기상단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군 기상임무의 발전과 나아가 국군 합동작전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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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