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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이 28∼29일 이틀간 부산에서 ‘기록을 통해 보는 우리나라 기상관측의 역사’라는 주제로 강좌를 연다.
첫날인 28일(화)에는 부산 동래구 차밭골로 부산학부모지원센터에서 부경대 대기환경학과 변희룡 교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일기도에 관한 강좌에 나선다. 우리나라 최초의 일기도는 지난 1905년 11월 1일자로 러·일 전쟁 당시 폭풍경보 등 일기상황을 일본군에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고 국가기록원은 밝혔다.
이튿날인 29일(수)에는 전영신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과장이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부산 소재)에서 ‘조선왕조실록 속 흙비 기록’에 관한 강좌에 나선다. 조선왕조실록의 흙비 기록은 오늘날 황사에 관한 이야기로 흙비 기록을 통해 우리나라의 황사 역사를 살펴보게 해준다. 이와 함께 현대의 황사현상과 일기예보 체계에 대한 강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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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