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는 최근 몽골기상청과 기후 예측기술 전수 및 기후정보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센터에 따르면 몽골기상청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APEC기후센터의 기후 예측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이를 적용해 몽골의 계절예측 기술을 향상하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센터는 몽골기상청에 전수할 수 있는 기술·지식 및 협력방안에 대해 검토해 왔으며, 최근 양해각서 체결에 이르렀다.
이번 협약식에서 APEC 기후센터와 몽골기상청은 ▶APEC 기후센터의 예측기법을 활용한 기후 예측기술 전수 ▶몽골 지역 예보의 정확성 검토 및 적용 ▶기후정보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공동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APEC 기후센터 정진승 소장은 “이번 협력은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주요 쟁점인 가축, 수자원 관리에도 큰 성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EC 기후센터는 매달 기후예측 정보를 생산하고, 이를 농업 및 수자원 분야에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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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