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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부지방에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린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오늘(16일) 남부지방에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관내 5개 관리소에 산사태 대응 경계근무 강화를 지시하고, 24시간 산림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는 현재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도심·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대응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공 중인 산림사업장에 대해 긴급조치를 시행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산사태 상황이 발생하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65대와 포대·비닐 등 응급복구자재 2000여점 등을 총 동원해 주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판석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도 산사태 징후 숙지·주변 시설물 점검 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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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