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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5일 기상청 2층 국가기상센터에서 ‘2012년 여름철 방재기상업무시작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기상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조석준 기상청장을 비롯해, 이일수 차장, 켄 크로포드 선진화추진단장, 각 국의 국장 등이 참석했다.
조 청장은 “위험기상이 잦은 여름철은 기상청에겐 전쟁터와 같다”며 “기상청이 전쟁터의 척후병처럼 신속한 선제 대응에 힘써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직원들에게 비장한 각오를 주문했다.
유희동 예보정책과장은 기존 24시간 단위로 발표하던 주간 예보를 12시간 간격으로 조정하는 등의 개선안을 담은 방재 대책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각 지방기상청장들과 센터장들은 영상을 통해 방재업무관련 준비사항을 보고했다. 시민들이 기상청에 기대하는 바를 영상 인터뷰로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15일부터 여름철 방재기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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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